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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사적인 다툼”…징계 대신 경고만 준 청와대

2018-12-03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청와대 기능직 공무원 김 씨에게 횡포를 당했다는 민원인은 청와대에 진정서를 냈습니다. <br> <br>올 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조사를 벌였는데요. <br> <br>청와대는 '경고'하는데 그쳤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최주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청와대 기능직 공무원 김 씨는 자신은 청와대 비서실 소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피해 호소 민원인] <br>"'청와대에서 관리직하는 비서실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다'고 '내 말 잘 들어라. 안 그러면 당신들 가만 안 두겠다'고…" <br> <br>김 씨의 고압적인 말투에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왔습니다. <br> <br>[피해 호소 민원인] <br>"벌벌 떨리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 힘들어서 병원에 가서 약도 타먹고, 잠도 못 자고…" <br><br>횡포를 참다 못해 지난 1월, 국민신문고를 통해 청와대에 민원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청와대의 대응은 미온적이었다고 민원인은 주장합니다. <br> <br>[피해 호소 민원인] <br>"처벌이나 징계를 하거나 감봉 조치를 할 수 없다고 자기들이. 처벌할 수 있는 기관에 의뢰하라고 해서 답답했습니다." <br> <br>지난 6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보내온 공문에도 "징계할 만한 사안은 아니"라며 "엄중 경고했고, 계속 관리하겠다"는 말이 전부입니다. <br><br>채널A의 문의를 받은 청와대는 "사적인 관계에서 시작된 다툼"이라며 "경고를 했는지 모르지만, 별다른 처리를 하진 않았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이런 설명을 전해 들은 민원인은 청와대 직원이라고 내세우며 행한 김 씨의 횡포가 경고로 그칠 일인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최주현 기자 choig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변은민 <br>그래픽 : 윤지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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